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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4

'올해 가장 잘한 소비는?' 티스토리 연말결산 캘린더 19번째 주제로 글쓰기 티스토리 연말결산 캘린더가 나의 글쓰기 동기에 꽤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듯 하다. 주제가 마를 때쯤 둘러보면 꽤 많은 영감으로 글쓸 수 있는 동기를 주기 때문이다. 오늘도 우연히 티스토리 연말 결산캘린더를 뒤적거리다 "올해 가장 잘한 소비는?"이라는 주제를 보고 이거다! 싶었다. 오늘의 글쓰기 주제는?   나의 2024년나의 2024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더 파란만장했고 스펙터클했으며 판타스틱했다. 그도 그럴것이 어렵사리 장만한 서울의 조그만 집 한 채를 팔고 아내와 중학생 1학년인 아들을 데리고 2024년 5월 9일 세계여행을 떠났기 때문이다. 7개월간 큰 캐리어 2개와 각각 크고 작은 베낭을 매고 여기 저기를 다녔더니 40이 넘은 아내와 나, 그리고 아들까지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던 것 .. 2024. 12. 19.
사춘기 아들과 세계여행 192일 째, 아빠와 아들 관계가 달라진 점 한국에서 하고 있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중학생이 된 아들의 학업은 검정고시를 보기로 했으며 아내의 일도 멈추고 세계여행을 떠났다. 이제 여행을 시작한 지, 192일이 지났다. 오늘은 사춘기가 된 아들과 아빠 사이에 일어난 변화들을 기록해 보고자 한다.    1. 목소리가 변해가는 아들여행을 시작했을 때만해도 꾀꼬리처럼 얇고 귀여웠던 아들의 목소리가 이제 상남자 스타일의 목소리로 변해가고 있다. 아직 애기 때 얼굴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라 그 얼굴로 굵은 목소리를 낼 때는 많이 어색하고 때론 깜짝 놀랄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하고 있는 아들을 보는 아빠의 마음은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엄마보다 작았던 키는 엄마보다 커졌고 아빠 키와 꽤 많이 비슷해졌다.   2. 아빠를 알려주는 아들기저귀도 .. 2024. 11. 16.
호주여행 시드니보다 멜버른이 더 좋은 3가지 이유 필자는 지금 호주 시드니를 7일 여행했고 멜버른에서 3일째 여행 중이다. 호주를 처음 와 본 입장에서 두 도시 중 어떤 곳이 더 여행하기 좋은지를 비교해서 남겨 보려고 한다. 부디 호주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란다.시드니 Sydney vs 멜버른 Melbourne시드니와 멜버른은 같은 나라지만 정말 다른 도시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호주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꼭 이 두 도시를 방문하는 듯하다.두 도시를 모두 여행한 후, 느껴진 차이점과 분위기를 언급해 보려 한다. 두 도시를 모두 여행하며 차이를 몸소 느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사정이 있는 여행자를 위해서 말이다.필자는 크게 세 가지의 카테고리로 비교하고 싶었다. 여행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여행지, 다채로움, 고요함 등을 말이다. 1. A.. 2024. 11. 8.
사춘기 아들과 함께 세계여행 중인 유튜버, 블로거의 중간 결산 '세계여행을 가는 것'은 수많은 한국사람들의 로망이자 꿈이다. 하지만, 현실과의 타협으로 그 꿈을 꿈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필자는 한국에 있는 모든 소유를 팔아 세계여행을 시작한 지, 180일이 넘었다. 지금부터 그동안 여행하며 겪었던 고민과 생각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40대 가장의 선택, 세계여행 진짜 갈까?필자는 현재 7개의 나라(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미국, 호주)를 방문했고 현재까지 19개의 지역(누사두아, 레기안, 우붓, 꾸따, 쿠알라룸푸르, 말라카, 페낭, 코타키나발루, 싱가포르, 호치민, 나트랑, 하노이, 사파, 치앙마이, 하와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드니, 멜버른)을 여행 중이다.   1. 세계여행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세계여행을 떠나려고.. 2024.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