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작정 세계여행/트래블중

호주 시드니를 처음 여행한다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꿀팁 (feat.호주가 인종차별이 심하다?)

by NamoonPD❤️ 2024. 12. 3.
반응형

호주 여행을 계획중이신가요? 시드니를 여행할 때 어떤 필요한 것들이 있을 지 알아보시는 분이라면 올 11월에 시드니와 멜버른을 다녀온 필자의 따끈따끈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날씨와 옷차림 정보, 그리고 꼭 찾아가야 할 곳들, 인종차별이 심한가요?에 대한 궁금증까지 모두 알아보시죠!

 

 

호주 시드니 여행에서 반드시 알아둬야 할 정보 

호주는 많은 여행자들이 여행하고 싶어하는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360일 중 300일 가량은 우리나라의 가을과 비슷한 선선하고 따뜻하며 아름다운 대자연을 품고 있는데다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기 때문이죠.

 

호주를 여행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들, 대중교통 이용과 OPAL카드 날씨와 옷차림 정보, 물가, 옷차림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대중교통 이용과 OPAL카드

시드니 여행을 위해서 이동할 때에는 보통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됩니다. 물론 우버를 많이 이용하기도 하지만 물가가 비싼 호주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도심철도, 버스, 페리 등을 이용하게 됩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오팔(OPAL)카드입니다.

 

지하철 앞 매표소나 편의점 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편하게 충전이 가능하니까, OPAL 카드를 준비하시면 좋고 만약 외국에서 사용가능한 신용카드나 토스카드, 신한 트래블 카드(신한 솔 체크)가 있다면 따로 구입하지 않으셔도 이용 가능합니다.

 

※ 4세부터 15세까지는 어린이용 오팔카드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도심철도 (T1-T9)와 지하철

시드니의 도심철도는 매우 촘촘하게 잘 연결되어 있으며 주요 관광지, CBD(Sydney Central Business District)를 다닐 때에 매우 요긴하게 이용되는 교통수단이다.

 

오팔카드와 해외 사용가능한 체크, 신용카드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비교적 이정표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갈아타거나 노선을 이용하기 어렵지 않다. 

 

호주 도심철도

 

  • 버스

버스도 꽤 많이 이용되는 교통수단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탈때 찍고 내릴때 찍고 내리는 시스템으로 60분이내에 도심 철도, 지하철과 환승이 되기 때문에 구글지도를 확인해서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보통 거리에 따라 달라지지만 호주달러로 $3 - $5 가격으로 예상하면 된다. 

 

 

  • 페리

시드니는 바다가 도시 전체를 감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도시구조 특성상 육지를 이용하는 것보다 페리를 이용해서 바로 편하게 더 짧은 직선거리로 갈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시드니 도심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타롱가 주(Zoo)의 경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바닷길로는 매우 짧지만 육지로 돌아가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보통, 서큘러 키에서 페리를 타고 많이 이동합니다. 

 

도심철도와 페리 간의 환승은 되지 않으며 가격은 거리에 따라 $7-$9로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보통의 대중교통에 비해 꽤 비싼 편이긴 합니다. 

 

시드니의 독특한 도심 구조

 

 

2. 날씨와 옷차림

호주 시드니는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반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체적으로 1년 내내 온화하고 화창한 날씨이기 때문에 어느 계절이나 여행하기 좋지만, 필자가 여행했던 10월 말에서 11월 초 8박 9일간의 날씨는 저녁에는 조금 쌀쌀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냥 돌아다니기에는 너무 좋지만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쌀쌀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행하기 11월 말에서 4월 초가 따뜻해서 야외활동을 하기에도 최적의 상태라 할 수 있지요.

 

호주 본다이비치

 

늘 바람이 많이 불고 자외선 지수가 높기 때문에 썬크림과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 상대적인데요. 제가 여행할 때만해도 반바지, 반팔을 입는 사람, 경량패딩을 입는 사람 등 다양했습니다. 

 

 

3. 시드니에서는 무엇을 할까?

  • 아이스버그

본다이비치 옆에 위치한 아이스버그 스위밍클럽은 1년 내내 바다수영을 즐기기 좋아하는 호주인들을 위해, 호주의 겨울에도 바다수영을 즐길 수 있게 수영장을 만든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수영장 안은 해수로 되어 있으며 어찌된 일인지 물을 따뜻하게 해도 옆에 바다에서 파도가 쳐서 물이 차가워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11월의 추춘 날 필자가 찾아갔지만 물이 그렇게 따뜻하지 않았습니다. (얼어 죽을 뻔 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 말고 수영장(높이 2m)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은 환상적입니다. 

 

본다이비치 아이스버그

 

 

호주 시드니 맨리비치(Manly Beach)를 반드시 여행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

 

호주 시드니 맨리비치(Manly Beach)를 반드시 여행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

호주 시드니에서 맨리비치는 본다이비치처럼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활기찬 문화로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필자도 맨리비치를 다녀왔는데요. 맨리비치의 특별한 매력과

namoonpd.tistory.com

 

 

 

  • 타롱가 주(Zoo)

타롱가 동물원은 시드니 도심에서 매우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동물원입니다. 주로 호주에만 서식하는 동물들이 있어서 가족과 함께라면 꼭 들려 봐야할 장소입니다.

 

코알라, 캥거루, 쿼카 등 한국에서 보기 힘든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고 대부분 동물원까지 페리로 이동하기 때문에 시원한 바다바람을 가르며 다른 각도에서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감상할 수 있는 점도 매우 좋습니다.   

 

 

  • 더록스마켓

영국에서 호주로 건너온 사람들이 가장 먼저 정착한 지역을 록스라고 불렀고 이곳은 주말마다 큰 시장을 열었습니다. 그들은 그 시장을 더록스마켓이라고 불렀고 지금까지 이어져 온 그 시장은 시드니를 여행하는 사람들의 필수 여행 코스가 될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비록 비싼 호주의 물가 덕분에 가격이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로컬 예술인들의 작품들과 공예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물건들을 만날 수 있어 보는 재미가 있으며 마켓의 가장 안쪽에는 푸드 트럭과 부스가 있어서 간단한 식사까지 해결 가능한 매력적인 곳입니다. 

 

 

주말에만 열리는 더록스마켓

 

 

  • 패디스마켓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패디스마켓은 우리나라 동대문과 같은 느낌의 저렴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시장입니다. 물건을 사러오는 대부분이 호주 기념품을 구입하기 위해 이곳에 방문하며 실제로 시드니 어느 곳보다 더 저렴하게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현금은 물론 카드까지 가능한 곳이 있어서 편리하며 호주 시드니에서 또 다른 느낌의 분위기를 내는 장소입니다. 패디스 마켓 근처에서 저녁 때면 그앞에 작은 장도 열리니까요.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4. 시드니 물가

앞에서 호주의 비싼 물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필자는 호주에 오기 전에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를 여행하고 찾은 시드니이기 때문에 그 비쌈이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일반적인 버거나 샌드위치의 경우 $16-$20 (현재 환율 1호주 달러 = 908원 ), 호주 패스트푸드 버거킹인 헝그리잭스의 버거 가격이 $10 - $18 정도의 가격입니다. 

 

비싼 대중교통 가격으로 시작해서 점심 저녁을 밖에서 먹는다고 가정했을 경우, 대략 하루에 1인당 $70 - $80 정도 예상했고 그정도 전후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비싼 식사비를 아끼기 위해 요리가 가능한 집을 숙소로 빌려 마트에서 장을 봐서 해먹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Coles라는 대형 마트가 꽤 많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스테이크 한 덩어리가 $8-$10 정도이기 때문에 구워먹으면 훨씬 경제적임)

 

 

5. 호주 인종차별과 그외 이야기

  • 호주는 인종차별이 심하다?! 

여행하기 전부터 이런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결론은 아니다! 였습니다. 호주에는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동양인이 거주합니다. (비록 대부분 중국인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크게 인종차별이 있다고 느끼지 못했고 실제로 8박 9일동안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여행자들에게 친절한 호주인들이 더 많았습니다. 

 

퀸 빅토리아 빌딩의 모습

 

  • 호주는 노숙자들이 없다!?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호주에는 노숙자들이 있습니다. 거리 바닥에 누워서 구걸하고 있는 사람들이 간혹 있으며 마트를 돌아다니면서 꺼내 먹는 사람도 있었고 패스트푸드 점 쓰레기 통에서 먹다 남긴 햄버거를 꺼내 먹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위협적인 것은 느끼지 못했으나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호주인들답게 강아지를 한 마리씩 안고 있었던 호주 노숙자분이 기억납니다. 

 

 

▶ 호주 시드니를 영상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글을 마치며

호주를 처음 여행할 때, 여러 가지 걱정들이 들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시드니는 환상적인 날씨와 따듯한 태양, 사방에 널린 맛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는 여행자들에게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매력적인 호주에서 즐겁고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