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있기만해도 여유롭고 힐링되는 장소를 찾으시나요?
이곳은 인왕산을 지키는 경찰의 초소로 사용되다가 2020년 가을 리모델링을 마치고 서울에서 가장 좋은 전망과 뷰를 자랑하는 더숲 초소책방으로 탄생했습니다.
오늘은 서촌의 가볼 만한 곳 더숲 초소책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커피 향과 따스함으로 가득한 1F
1)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부터 에세이까지
1층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벽면에 늘어서 있는 책들이 손님을 반겨 줍니다. 이곳이 초소가 아닌 책방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처음 온 공간에 책들로 인해 편안함을 더해 줍니다.
예쁘게 진열되어 있는 책들은 언제든 커피를 주문하면 읽을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 많이 책들이 사라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책을 외부로 나가서는 읽을 수 없다고 합니다.
2) 베이커리와 커피 향
그다음에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베이커리입니다. 배가 불러 베이커리를 주문하지는 않았지만 손님들이 대부분 베이커리를 주문했고 맛있게 먹고 있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꼭 베이커리를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맛있어 보였어요.
- 아메리카노 : 4,900원
- 라테 종류 : 5,900원
- 베이커리류 : 4,000 ~ 5,000원 정도
2. 여유로운 힐링의 공간 2F
2층은 인왕산 뷰가 펼쳐지는 야외 테라스 쪽과 편안하게 커피를 마시며 대화할 수 있는 실내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너무 더웠기 때문에 먼저 땀을 식히고자 실내에 자리 잡았습니다.
1) 실내 공간
계단을 통해 실내로 들어가자마자 가운데 크게 자리 잡은 긴 나무 테이블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편안하게 좌식으로 이야기하고 싶거나 단체로 방문한 분들이 사용하면 좋을 듯한 공간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나무 인테리어와 정말 잘 어울리는 중앙의 공간 옆으로 심플하게 자리잡은 테이블과 의자들은 이곳이 경찰들의 초소로 사용된 공간이라는 것을 까맣게 잊을 정도로 깔끔했습니다.
2) 야외 테라스
2층의 하이라이트는 야외 테라스 자리입니다. 여기는 무조건 앉아서 커피를 마셔보세요.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울 전체 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해가 쨍하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파라솔로 해나 비를 가릴 수 있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솔솔 부는 바람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인왕산 뷰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을까요? 서울에 계시는 분이라면 언제든지 찾아와 연인과 혹은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곳입니다.
3) 주차정보
더숲 속초소책방에는 대략 8대에서 10대 정도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카페를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주말이나, 공휴일 등 많이 붐비는 시간을 피한다면 편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평일 점심 전에 찾은 더숲 속초소의 주차장은 그렇게 붐비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차장이 가득 차있다면 근처에 차를 세울 곳이 없기 때문에 매우 곤란한 상황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더숲 초소책방은 인왕산의 꽤 높은 중턱에 있기 때문에 대부분 차로만 방문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지만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도 꽤 괜찮은(?) 곳 입니다.
더숲초소책방 직접 방문하러 가기
4. 맺음말
서울에 살면서 왜 이제야 이곳을 알게 되었을까요? 인왕산을 지키던 경찰들의 초소였던 곳이 리모델링으로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곳이 탄생되었다는 스토리가 더숲 초소책방에 신비로움을 더해 줍니다.
연인과 가족과 함께 찾을 수 있는 비밀스러운 나만의 공간이 생겼다는 것에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평일 오전에 도착했음에도 사람들이 꽤 많이 찾는 공간인 것으로 보아 벌써 유명해진 핫플레이스지만, 아직 가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더 늦기 전에 꼭 이곳을 방문해 인왕산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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