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배당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배당킹 주식으로 꼽히는 코카콜라! 그리고 그의 뒤에서 이인자로 자리를 지켜온 펩시! 여러분이 혹시 이 두 기업에 관심이 있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저도 너무 고민이 돼서 한번 살펴봤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코카콜라와 펩시 두 기업의 경쟁
코카콜라(1886년 출시)와 펩시콜라(1898년 출시)는 세계적인 탄산음료 경쟁 브랜드입니다. 두 브랜드는 탄생 이후 130년이 넘는 동안 치열한 경쟁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제게 두 광고의 가장 기억나는 시점은 북극곰이 코카콜라를 마시는 모습과 펩시콜라는 펩시맨을 등장시켜 광고했던 것입니다.
그때는 콜라가격도 지금처럼 비싸지 않았었고 사 먹기도 편했는데, 지금은 가격이 너무나도 많이 올랐습니다. 그러면 시장 초기부터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까지 두 기업이 경쟁하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980년대 시장 초기 경쟁
코카콜라
1886년 개발 초기에 코카콜라는 미국 애틀랜타의 약사 존펨버턴이 개발한 음료로 코카잎과 콜라열매를 주원료로 뇌졸중 치료제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코카콜라는 출시 초기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어요. 하지만 19세기말부터 대중적인 탄산음료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펩시콜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약사 칼랩 브래드햄이 개발한 펩시콜라는 소화불량 치료제를 개발하려던 중 코카콜라와 비슷한 맛의 음료를 만들었습니다. 이 음료는 처음에 "Brad's Drink"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고 이후 1902년 "펩시콜라"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펩시콜라는 코카콜라보다 출시기가 늦어 코카콜라의 뒤를 쫓는 상황이었습니다. 펩시콜라는 코카콜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시작했죠. 대공황 시기에 펩시콜라는 12온스짜리 병을 5센트라는 놀랄만한 가격에 판매하며 큰 인기를 끌기도 했죠.
1950년대 이후
1950년대 이후는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두 브랜드 모두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경쟁했습니다.
코카콜라
1950년대부터 "코카콜라 광고"라는 유명한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 광고 캠페인의 주요 메시지는 "코카콜라는 미국의 맛"이며 이 광고는 코카콜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펩시콜라
펩시콜라는 1960년대 "펩시챌린지"라는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펩시콜라와 코카콜라의 맛을 소비자 조사를 통해, 펩시콜라가 코카콜라보다 맛있다는 결과를 발표한 것입니다. 이 캠페인은 펩시콜라의 인기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 펩시콜라의 역습 '펩시 챌린지' 모르고 마시면 펩시가 코카콜라보다 맛있다!?
현재
2023년 현재, 코카콜라는 세계 탄산음료 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펩시 콜라는 28%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고 있죠. 두 브랜드의 경쟁은 탄산음료 시장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두 브랜드의 경쟁으로 탄산음료의 다양한 종류가 출시되었고 마케팅으로 인한 탄산음료의 소비도 증가하는 결과를 이루어낸 것은 분명합니다.
2. 코카콜라(KO) vs 펩시(PEP), 당신의 선택은?
코카콜라(KO)와 펩시(PEP)은 모두 배당킹이라 불리는 안정적인 주식입니다. 두 회사 모두 탄산음료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탄산음료 외에 다양한 음료, 스낵, 식품 사업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필자의 개인의견일 뿐입니다. 다음의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고 자신의 성향에 맞는 신중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코카콜라
- 매출액 : 445억 달러(2022년)
- 영업이익 : 90억 달러(2022년)
- 배당금 : 1.72달러 / 주 (2023년)
- 배당수익률 : 2.8% (2023년)
세계 탄산음료 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1위 기업입니다.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환타, 닥터페퍼 등 다양한 탄산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분음료, 에너지음료, 차, 커피, 주스, 스낵, 식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안정적인 이윤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코카콜라는 위와 같은 사업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탄산음료 시장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글 보기>>
[미국 주식] 챗GPT와 구글 바드(BARD)가 추천하는 미국 배당주 BEST3
미국 주식들 중에는 수십 년동안 안정적인 배당금을 지급해서 한국인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당킹들이 있습니다. 과연 챗GPT와 구글의 바드(BARD)가 추천하는 미국 배당주 BEST3와 그 이
mytubekorea.co.kr
펩시(PEP)
- 매출액 : 790억 달러 (2022년)
- 영업이익 : 140억 달러 (2022년)
- 배당금 : 1.82달러 / 주 (2023년)
- 배당수익률 : 3.1% (2023년)
펩시는 탄산음료 시장에서 2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2위 기업입니다. 펩시는 펩시콜라, 미린다, 퀘스트, 트로피카나 등 다양한 탄산음료뿐 아니라, 수분음료, 에너지음료, 차, 커피, 주스, 스낵,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실 장기적인 투자라면 위의 그래프들에서 알 수 있듯이 어떤 주식을 들고 있어도 여러분에게 따박따박 배당금을 가져다 줄 배당킹 기업들입니다. 제가 코카콜라(KO)에 들어가려고 계속해서 노려보고 있는 중인데, 주식 가격이 높지 않다 보니 마찬가지로 주가의 낙폭이 크지 않고 매우 안정적인 것을 느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장률도 그만큼 크지 않습니다.
반면에 펩시(PEP)는 배당률도 배당수익률도 큰 차이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식품사업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코카콜라보다는 더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배당킹 콜라주식들로 장기투자하셔서 후에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