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에게 익숙한 블로그는 네이버블로그와 티스토리이다. 하지만, 실제로 외국에선 구글 블로그스팟으로 글쓰기 하는 인구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도 그럴것이 전 세계의 검색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을 검색기반으로 하는 블로그스팟만큼 수익내기 더 좋은 수단은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
구글 블로그스팟으로 글쓰기 해야하는 이유
블로그스팟은 매우 강력한 애드센스 수익을 위한 기능들이 갖춰져 있다. 수동광고를 매번 지정해 주지 않아도 우리가 필요한 곳에 넣어주는 기능이랄지, 가장 인기있는 글을 바로 밑에 배치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관련된 다른 글을 보게 하는 기능, 그리고 방문자가 선택한 글 바로 위에 수익이 많이 나는 글을 배치해서 자연스럽게 그 글로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기능들 말이다.
구글 블로그스팟의 개념에는 잡블로그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보통은 1가지 주제로 글을 쓰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주제로 관심을 가지고 들어온 방문자는 그 글만 읽고 떠나는 이탈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당신이 1가지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고 블로그스팟에 애드센스를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수익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을 확신한다. 하지만, 그만큼 유용한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블로그스팟!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음에 언급된 내용들만 잘 극복할 수 있다면 당신은 고수익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Do you want to try?
1. 무관심
우리나라에서는 블로거들끼리 댓글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응원해주면서 나에게 방문해준 상대의 블로그를 방문해주는 문화가 자리잡혀 있는 것 같다. 이런 것은 초창기 네이버 블로그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구글 블로그스팟을 운영해보면 아무도 이런 글을 남겨주지 않는다. 마치 아무도 없는 섬에서 나혼자 글을 쓰고 있는 느낌이랄까? 특히 다른 블로거들에게 방문해서 댓글을 달아주고 상대가 나에게 답방처럼 댓글을 남겨주는 문화가 익숙해져 있는 블로거들이라면 더 외롭게 느껴질 수 있다.
초반 얼마동안은 아무도 당신의 글에 리액션을 해주지 않는다. 내가 발행한 글이 과연 검색은 되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말이다. 이런 무관심의 시간들을 당신은 버틸 수 있는가? 그걸 감당할 수 있다면, 아무도 내 글에 반응하지 않아도 그 시간이 지속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끊임없이 양질의 글을 발행할 수 있는 멘탈의 소유자라면 지금 당장 도전해도 좋다.
2. 조작 편의성
구글 블로그스팟으로 글쓰기를 하다보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블로그처럼 예쁘지도 않고 깔끔하게 정리되지도 않았으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여러가지 것들을 입력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HTML에 대해서도 어렵게 느껴지고 말이다.
첫째가 이미지 사용이다. 우리나라 환경처럼 다른 나라에는 인터넷이 초고속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큰 용량의 사진들을 마음껏 업로드 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와는 매우 다르다. 이미지 업로드가 최소화되며, 그 사진의 용량이 커질 수록 그 포스팅의 속도는 느려지기 때문에 이미지 사용이 많이 제한적이다.
그리고 검색설명이다. 검색설명은 우리나라의 블로그에는 없는 입력칸인데 티스토리나 네이버블로그에서는 자동으로 검색설명을 입력해준다. 하지만, 블로그스팟의 경우 직접 우리가 150이내의 포스팅 요약 내용을 적어서 입력해줘야 한다. 사실 큰 게 아닌 것 같지만, 블로그 포스팅을 매일 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꽤 시간을 잡아먹는 불편한 작업임에 분명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자인이 너무 예쁘지 않다. 글을 발행하고도 읽는 맛, 읽는 재미가 있기 위해서 우리는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쓴다. 하지만, 블로그스팟은 철저히 글의 내용 전달에만 치중하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한국 스타일의 포스팅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은 이모티콘도 제한적이며 여러가지 서식을 사용할 수 있는 것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견디기 힘들어진다.
3. 시간적 여유
필자도 여러 개의 블로그스팟을 운영해보았지만, 반응이 오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꽤 길다. 물론 블로거의 성향과 글쓰기 능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대체적인 반응이 그렇고 필자의 경우, 블로그스팟이 애드센스에 승인 받기까지 1년이 걸렸다. 물론 그 1년동안 계속해서 글을 쓰지는 못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포기할까를 몇번이나 생각했고 정상적인 글쓰기를 하는 블로그는 애드센스 승인이 99% 난다고 하는데, 내 블로그스팟은 1%에 해당하는 경우구나. 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당신이 계속해서 글을 쓴다고 가정했을 경우, 반드시 승인은 떨어진다.
여유를 가지고 블로그스팟을 운영해 볼 계획이 있다면(필자처럼 1년을 기다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 마음의 끈기가 있다면) 지금 당장 블로그스팟에 도전해라. 블로그스팟으로 글쓰기가 가능하다면 당신은 어떤 블로그 스타일에도 도전할 수 있는 내공이 생긴거라 확신한다.
글을 마치며
블로그스팟의 장점은 필자가 말한 것 외에도 정말 많다. 그리고 구글 검색기반인 것 까지 포함하면 무긍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다. 당신의 글이 한국인들 몇에게 읽혀 한계가 있는 수익상황이라면 시장을 더 넓힐 필요가 있다.
구글 블로그스팟에는 포스팅 번역기능이 있어서 모든 나라들에게 당신의 글을 어필할 수만 있다면 당신의 구독자들은 전세계인으로 확장된다. 실제로 많은 외국인들이 블로그스팟의 통계로 잡힌다.
지금 당장 블로그스팟에 도전해라! 단 위의 허들들을 건널 수 있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