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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세계여행/트래블중

인도네시아 여행 시 그랩(Grab)과 고젝(Gojek)이 필수인 이유 한 달 사용 후 내돈내산 솔직후기 (발리 & 말레이시아 차이점 비교)

by NamoonPD❤️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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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들과 부부가 함께 세계여행을 시작한 지 2달이 되어 간다. 발리에서 1달 말레이시아에서 1달을 살면서 반드시 필요한 필수 앱이 있으니 그건 바로 그랩(Grab)과 고젝(Gojek)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사용하는 이 앱의 사용후기를 전하려고 한다.

 

 

 

 

 

 

그랩(Grab)과 고젝(Gojek)의 서비스 차이

발리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이 앱들을 깔았냐고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것이 바로 그랩(Grab)과 고젝(Gojek)이다. 왜냐하면 발리에서는 이 앱 하나면 집에서 꼼짝하지 않아도 무엇이든 먹을 수 있도록 거의 모든 음식을 집 앞까지 가져다 주는 편리함 때문이다.  

 

필자는 세계여행을 하면서 이 두 앱에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들을 경험했고 이 포스팅에서 이 앱들에 관련된 정보들을 전달하려고 한다. 

 

1) 그랩(Grab)

 

 

 

 

 

발리에 여행하면서 이 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발리의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앱이다. 그랩에 종사하고 있는 엄청나게 많은 발리인을 만날 수 있고 거리에 얼마든지 그랩의 마크를 몸과 자동차, 그리고 헬멧에 붙인 발리인들을 만날 수 있다. 

 

그랩로고-캡처
그랩 로고

 

 

 

각 언어 사용자들에 맞는 번역 제공

발리인들보다 발리의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화적인 앱이라 더욱 편리하다. 일단 발리를 여행하는 각기  다른 언어 사용자에 맞춰 번역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 더 편리하게 느껴진다.     

 

 

드라이버들의 영어 구사능력

인도네시아어를 사용하는 발리인 기사에게 영어를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사소통 도구가 된다.

 

그랩의 앱 사용자들은 대부분 발리를 찾은 외국인이다. 따라서 영어를 모르면 그랩기사의 영업에 매우 불편함이 따른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영어를 많이 접하고 스스로도 배우려고 하는 마음을 갖추고 있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 

 

 

 

음식 배달

그랩과 고젝 모두 음식배달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음식배달 서비스는 모두 오토바이 기사들이 담당하며 음식점 종류에 따라 Only 고젝, Only 그랩 혹은 둘 모두 배달이 가능한 식당들이 존재할 뿐이고 서비스의 큰 차이는 없다해도 무방하다. 

 

 

발리에서-배달중인-고젝-바이크
음식 배달 중인 고젝 바이크 드라이버

 

 

이용가격

반드시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그랩의 가격이 더 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꼭 그랩과 고젝의 가격을 비교하는 것이 좋으며 때로는 같은 거리에도 그랩의 비용이 더 낮게 책정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두 앱을 모두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그랩과 고젝 관련 실사용 금액 비교글 확인하기

 

발리에서 한 달 살기 | 그랩(Grab)과 고젝(Gojek)의 가장 큰 차이점 비교

필자는 현재 가족들과 세계여행중이며 지금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저는 발리에서 그랩(Grab)과 고젝(Gojek)을 이용하면서 여러가지 차이점을 비교하는 글을 쓰고 싶

mytubekorea.co.kr

 

 

 

2) 고젝(Gojek)

고젝(Gojek) 앱은 인도네시아 현지인들 친화적으로 작동하는 앱이다. 그랩에 비해 상대적으로 언어 서비스가 많지 않아서 인도네시아어를 모르거나 영어를 모른다면 사용이 불편하게 느껴진다. 

 

고젝(Gojek)-로고

 

 

드라이버들의 서비스

발리를 여행하며 앱 서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드라이버들의 서비스는 매우 크게 다가온다. 고젝의 드라이버들은 인도네시아인을 더 많이 상대하는 느낌이 들었고 영어에 덜 친화적이며 그 태도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에게도 그대로 느껴진다. 

 

영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드라이버들은 탑승자들과 더 대화를 닫게 되는데 그것은 사용자에 차이에 따라 편리함으로도 불편함으로도 다가올 수 있음은 분명하다. 

 

 

택시를 기다리는 시간 

필자의 경우, 급하게 이동해야 할때는 그랩(Grab),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는 고젝(Gojek)을 이용했다.

 

왜냐하면 고젝의 택시 대기시간이 대체적으로 길기 때문인데 한 번은 고젝 택시기사가 매칭되고 분명 그는 근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두컴컴한 거리에서 가족들과 15분 이상을 기다려 본적도 있다. (그는 전혀 미안한 입장이 아니었다.)   

 

 

 

 

 

말레이시아와 발리의 그랩(Grab) 차이

필자는 현재 세계여행 두 번째 나라로 말레이시아에 거주하고 있다. 그랩(Grab)은 동남아 국가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에도 사용량이 많은 서비스이기 때문에 여행했던 두 나라에서 이용한 그랩(Grab) 서비스의 차이를 전달해 보고자 한다. 

 

 

발리-쇼핑몰-앞의-그랩-탑승장소
그랩을 이용하는 관광객들

 

그랩 자동차의 크기

필자는 365일 세계여행 중이기 때문에 이동할 때마다 어마무시한 짐들과 캐리어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발리에서는 그랩으로 숙소를 자주 옮겨 다녔음에도 차가 작은 적이 없을 정도로 그랩의 차들이 큰 차들이 많다.

 

한번은 프리미엄이 아닌 일반 차량으로 승합차 사이즈의 차를 탑승한 적도 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 기본 차량을 선택하면 거의 대부분 경차나 소형차가 도착한다. 

 

본인의 짐이 많다 싶으면 돈을 추가해서 더 큰 사이즈의 차를 불러야 함을 기억하자. 

 

 

 

그랩 드라이버의 영어구사 능력

말레이시아는 제 2의 언어가 영어라고 말해도 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잘 사용한다. 따라서 말레이시아의 그랩 드라이버들은 매우 원활한 영어 소통이 가능하다. 

 

 

 

그랩 드라이버의 태도

극명하게 비교하면 발리는 철저한 관광지이고 필자가 있는 말레이시아는 쿠알라룸푸르 도심지이다. 따라서 그들이 여행객들을 대하는 태도는 지역적 특성에서 오는 차이라 볼 수 있다.

 

발리의 드라이버는 매우 호의적이고 친절하며 서비스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발리에서는 그들의 하루 그랩 노동으로 얻는 금액보다 관광객들과 개인적으로 친분을 맺어 하루 투어를 가는 편이 훨씬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그랩 드라이버들은 친분을 쌓아 그와 발리 관광을 시켜주는 스케줄을 잡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의 그랩 드라이버들은 서울에서 만난 택시 드라이버와 같은 태도라고 생각하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들은 이용자들에게 크게 호의적이지도 소통을 시도하지도 않는다. 단지, 그들의 하루에 스쳐가는 이용객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듯하다. (물론 친절한 기사도 분명 있다.)

 

 

※ 발리와 말레이시아의 그랩 드라이버의 나이는 각 도시의 평균 연령 차이일 수도, 사회 경제적 구조 때문일 수도 있으나 발리의 드라이버들이 훨씬 젊다. 반면에 말레이시아에서 만난 드라이버들은 대체적으로 나이가 50대, 60대이거나 여성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랩(Grab)과 고젝(Gojek)의 솔직 후기

필자는 동남아시아에서 여행중이기 때문에 매일 그랩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필자의 삶에 매우 중요하고 자주 사용하는 앱이기 때문에 나라마다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를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앞으로도 여행할 날이 더 많기 때문에 오늘도 필자는 그랩을 이용하며 겪게되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그들의 태도를 살피고 있다. 왜냐하면 이런 경험들이 여행을 마칠 때쯤엔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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