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결산1 사춘기 아들과 세계여행 192일 째, 아빠와 아들 관계가 달라진 점 한국에서 하고 있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중학생이 된 아들의 학업은 검정고시를 보기로 했으며 아내의 일도 멈추고 세계여행을 떠났다. 이제 여행을 시작한 지, 192일이 지났다. 오늘은 사춘기가 된 아들과 아빠 사이에 일어난 변화들을 기록해 보고자 한다. 1. 목소리가 변해가는 아들여행을 시작했을 때만해도 꾀꼬리처럼 얇고 귀여웠던 아들의 목소리가 이제 상남자 스타일의 목소리로 변해가고 있다. 아직 애기 때 얼굴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라 그 얼굴로 굵은 목소리를 낼 때는 많이 어색하고 때론 깜짝 놀랄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하고 있는 아들을 보는 아빠의 마음은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엄마보다 작았던 키는 엄마보다 커졌고 아빠 키와 꽤 많이 비슷해졌다. 2. 아빠를 알려주는 아들기저귀도 .. 2024.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