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서울과 인천, 각지의 벚꽃 축제가 시작되는 주였지만 대부분의 장소들에서 벚꽃이 아직 개화하지 않아서 지자체나 시민들의 실망이 컸는데요. 날씨가 급격히 따뜻해지면서 현재 빠른 속도로 벚꽃이 개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 현재 상태에 대해서 전달 드리겠습니다.
여의도 윤중로
제가 방문했던 시간이 4월 3일 저녁 6시 정도였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2024년 즐기지 못했던 벚꽃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평일이지만 가족들과 애인, 혹은 친구끼리 방문한 것 같았습니다.
이미 정해진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 기간은 끝났지만, 일부 부스에서는 여전히 행사기간과 같이 이벤트도 진행하는 곳이 있어서 참여하는 시민분들도 있었고 사진을 찍으러 오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여의도 벚꽃길 현재 상황
마포대교 부터 시작된 벚꽃길은 국회 앞까지 쭉이어져 장관을 이룹니다. 아직 완벽하게 벚꽃이 개화한 곳도 있지만, 아직은 약 90%정도 개화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아래에 핀 노란 개나리까지 환상적인 뷰를 보여줍니다.
여전히 차 없는 거리로 차량통제가 이뤄지고 있고 영등포 여의도의 환상적인 벚꽃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오늘 저녁에 출발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거의 만개한 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만개한 여의도 벚꽃길을 이렇게 한적하게 걸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여유로웠습니다. 그래서 환상적인 여의도 벚꽃 상황을 영상으로 조금 담아 봤습니다. 혹시나 여의도 윤중로를 가보지 못해 아쉬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영상을 담았습니다.
2024 봄꽃축제
매년마다 벚꽃축제 기간 붐비고 북적북적한 윤중로를 보다가 오랜만에 여유롭고 한가한 벚꽃이 핀 윤중로를 보니까 좋았습니다. 아마도 주말까지 큰 비가 오지 않는다면, 이번 주말에는 벚꽃명소에 대부분 최대의 인파가 몰리지 않을까 예상해 보았습니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주말말고, 한가한 평일 저녁에 벚꽃명소를 방문하셔서 미리 2024년 벚꽃, 봄꽃들을 체험하시면 어떨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