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에서 가장 유명한 플리마켓이 있으니 바로 힌 마켓(Hin Market)이다. 이 마켓은 주말에만 열리며 많은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페낭의 예술품들, 기념품, 의류, 각종 액세서리 등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오늘은 페낭 속 색다른 매력의 플리마켓 힌 마켓에 대해 리뷰해 보려한다.
힌 마켓(Hin Market)
이곳은 예전에 버스터미널로 쓰이던 곳에서 주말에만 플리마켓으로 변신하는 신비로운 곳이다. 많은 품목들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토요일보다는 일요일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일요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1. 유럽의 한복판에 있는 분위기
힌 마켓의 야외에는 라이브 무대가 펼쳐진다. 이곳을 찾은 방문자들은 아름다운 라이브 음악과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푸른 잔디밭과 함께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은 힌 마켓을 더욱 멋지고 분위기 있게 만들어 준다.
관객들은 언제든지 무료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고 흥에 겨워 댄스(?)를 함께 추는 방문객들도 쉽게 눈에 띌 만큼 자유로운 분위기이다.
필자가 기록한 힌 마켓의 분위기를 잠시나마 느껴보길 바란다.
2. 개성있고 독특한 디자인의 물건들
힌 마켓은 늘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데 그 두 번째 이유는 바로 물건들이다. 페낭 힌 마켓에만 볼 수 있는 디자인과 귀엽고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고 기념품 또한 그렇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물건은 팔찌다.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팔찌 디자인에 물건을 파는 사장님의 마음도 매우 여유롭고 친절하다. 페낭 어디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친절함과 정겨움이었다. 물론 디자인과 품질도 그랬다.
3. 다양한 나라의 음식 체험
말레이시아는 다민족 다문화 국가이다. 그래서 말레이시아 어느 쇼핑몰 푸드코트에 가도 수없이 많은 나라들의 음식문화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힌 마켓의 한켠에는 음식코너가 자리잡고 있는데,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플리마켓임에도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K푸드(김밥, 잡채, 볶음밥 등)는 물론 이탈리아식 화덕피자나 말레이시아식 아삼락사 등을 먹을 수 있으며 한쪽에는 음식들을 사서 자유롭게 앉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물론 마련되어 있다.
음식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사장님들의 적극적인 손님 유치 수안에 따라 일부 음식들을 테이스팅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한다.
글을 마치며
말레이시아 페낭은 정말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곳이며 힌 마켓은 페낭의 매력을 더 크게 돋보이게 하는 장소이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음악과 함께 어우러진 음식들, 그리고 합리적이면서도 경제적인 가격의 예쁜 물건들을 보면 매일 가보고 싶은 마켓으로 손꼽기 충분한 곳이다.
말레이시아 페낭을 여행한다면 힌 플리마켓에 반드시 가보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