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를 광고 승인 후, 약 20여 일 만에 광고 게재제한이라는 메일이 왔고 그 후, 2주 정도가 지났습니다. '세상에 쉽게 돈 버는 건 없구나..'라는 교훈을 얻으며 하루하루 지나고 있는 어느 날 광고가 송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의 블로그의 상태와 노출수, 수익 상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애드센스 광고게재 제한 후
19일에서 20일이 넘어가는 날, 피드에 걸려서 그런건지 아님 뭔가 저의 블로그에 영향을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평상시 들어왔던 유입량의 4-5배가 발생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처음 있는 일이어서 '드디어 나의 블로그가 빛을 보기 시작하는구나'라며 좋아하고 있던 찰나 그 뒤로 엄청난 일이 발생했습니다.
애드센스에서 메일이 도착했기 때문입니다. 광고게재 제한 조치의 이유는 무효 트래픽 발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구글 애드센스가 말하는 무효 트래픽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게시자가 자신의 라이브 광고를 클릭하여 생성된 클릭이나 노출
- 한 명 이상의 사용자가 생성한 반복적인 광고 클릭 또는 노출
- 게시자가 자신의 광고 클릭을 유도함(광고 클릭을 유도하는 언어, 의도하지 않은 클릭을 유발할 수 있는 광고 구현)
저 세 가지 조건 중에 해당되었다는 건데 너무 억울하고 '블로그를 왜 시작했나'부터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는 2주 간이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포스팅을 멈추진 않았습니다. 많은 블로거 분들이 이로 인해 수입에 큰 차질이 빚어지게 되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행동을 옮겼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물론 큰 수익을 냈었던 블로거 소유자들은 큰 손해를 보았겠지만, 저는 이제 시작하는 블로거이기에 이것도 한 역사고 어디까지로 마무리되는지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2. 드디어 광고 게재 제한 해제?
26일 광고 게재 제한 메일이 발생했으니까 이로부터 10일이 지났을 때였습니다. 언젠가부터 제 포스팅에서 광고가 송출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전과 같은 노출수도 아니었고 수익도 아니었지만 꽉 막혀있어 답답했던 속이 어느정도 해소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을 시작으로 더 많은 광고가 게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광고가 노출되기 시작하지 다시 5일이 흘렀지만(물론 이전처럼 열심히 포스팅을 하지 못한 결과도 포함) 다시 광고가 이전처럼 회복되지는 않았습니다. 찔끔찔끔 꼼지락 꼼지락 거리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여전히 애드센스 계정에는 광고 게재 제한의 빨간딱지가 붙어 있고 아무것도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카페나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벌써 광고 게재 제한이 해제되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하는데, 어서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3. 이번 일을 계기로 하고 싶은 말
정말 한 두 달의 시간동안 많은 사건이 있었으며 많은 심리적 요동이 있었습니다. 티스토리만 바라보고 있으면 안 되겠구나, 새로운 것들도 시작이 필요하겠구나. 미리 준비하는 시간들과 발 빠른 대처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던 것 같습니다. 먼저 광고 게재 제한이 풀린 분들은 축하드리고 어서 이 혼돈의 시기가 잘 정리되어서 블로거들에게도 정보를 소비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좋은 영향을 남길 수 있는 이번 사태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