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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정보/리뷰

[압구정 신사동 맛집] 더 타코 부스 - 찐 멕시칸 타코를 맛볼 수 있는 곳 솔직 후기

by NamoonPD❤️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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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멕시칸 요리에 매우 관심이 많은데요. 특히 타코를 좋아합니다. 오늘은 압구정 근처에 일이 있어 갔다가 우연히 방문하게 된 더 타코 부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압구정 로데오에 맛집이 많긴 하지만 제가 관심이 많은 멕시칸 타코 전문점이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1. 더 타코 부스 위치

더 타코 부스 주소 : 서울 도산대로 49길 35

영업시간 : 11:30 ~ 21:30 (월요일 정기휴무)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thetacobooth/

 

포스팅을 위해 찾아보니까 몇개의 분점이 있네요. 이곳은 압구정 도산점이고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 지하1층, 고속터미널역의 신세계 강남점, 명동의 신세계 본점 지하1층 이렇게 벌써 4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체인점이었네요. 저는 강남쪽보다는 여의도나 명동 근처를 자주 가는 편이니까 그곳을 이용해야겠습니다.  

 

 

 

 

 

2. 더 타코 부스 앞구정 도산점 

제가 방문했던 곳은 압구정 도산점이었습니다. 식당 바깥의 모습은 아래와 같고요. 내부가 시원하게 보이는 유리를 사용했고 간판부터 내부에 있는 모든 글자들이 영어로 되어 있어서 외국에 있는 한 식당 같은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랑 친구와 둘이서 방문했었는데 저는 바깥에서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이놈의 영어 울렁증;;;)

 

 

 

 

안으로 들어와서 적절한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2층까지 있었지만, 한참 점심때라 사람도 많고 자리도 비좁아서 내부 사진은 찍기 어려웠지만, 뭔가 맛집 포스가 있었어요. 그런데 특이한 점은 내부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한 직원이었습니다. 이곳이 멕시칸 타코 전문점이기 때문에 멕시코인이라고 추정하는데, 굉장히 또렷한 한국 발음으로 친절하게 인사를 했습니다. 

 

 

3. 메뉴와 타코 후기

테이블에는 SNS를 남기면 음료를 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그것을 놓치지 않고 바로 게시물을 올리고 음료를 받았죠. 음료는 해결! 그렇다면 어떤 것을 시킬지 고민입니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었지만, 타코 종류를 먹고 싶었던 우리는 BIRRIA taco(Corn tortilla, Salsa roja, Beef birria, onion, cilantro)와 Carne Asada quesadilla(Flour tortilla, mexican cheese, onion, swiss cheese, amaerican cheese, jalapeno, beef steak)를 주문했습니다. 읽기도 어렵네요. 소고기 타코 2조각과 퀘사디아 4조각, 그리고 음료수 1개를 주문했습니다.  

 

 

 

 

BIRRIA taco(CORN TORTILLA, SALSA ROJA, BEEF BIRRIA, ONION, CILANTRO)

먼저 타코가 나왔습니다. (2조각에 13,000원) 옥수수로 만든 또르띠아 하드쉘 안에 소고기와 양파, 살사소스를 넣어만든 타코로 먹다보면 국물이 줄줄 흘러서 흘릴 수 있으니 흰옷을 입거나 밝은색 옷을 입고 가시는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타코 위에 뿌려진 녹색 채소의 정체는 고수입니다. 그런데 타코 소스의 맛이 강해서 그런지 고수의 맛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도 고수를 아직 먹을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서 걱정했는데, 진심으로 고수의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향이 약했습니다. 솔직히 얇게 찢어진 소고기를 양념에 절인 음식(예를 들어 서브웨이 샌드위치 중에도 이런 류가 있다.)들을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옥수수 쉘과 함께 소고기와 양념이 잘 어우러져 제법 거부감 없는 맛의 조화를 이루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옆에 있는 소스는 정확히 무슨 맛인지 모르습니다. 앞에 소고기 양념과 비슷한 느낌의 소스입니다. 

 

CARNE ASADA quesadilla(FLOUR TORTILLA, MEXICAN CHEESE, ONION, SWISS CHEESE, AMERICAN CHEESE, JALAPENO, BEEF STEAK)

다음은 퀘사디아입니다. (4조각에 12,000원) 또띠아의 겉에 과자 같은 바삭거리는 느낌이 덮여있고 안데 다시 소고기와 각종 양파, 소스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저와 친구 모두 매우 만족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는 타코가 독특했고 색다른 맛에 즐거웠습니다. 멕시코까지 가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내용물에 비해 가격이 조금만 저렴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아니면 양이라도 조금 더 있었으면... 성인 남성 둘이 주문한 것이 28,000원(타코 2조각 + 퀘사디아1 + 음료1)으로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었고 메뉴 1개 정도를 더 추가해야 얼추 간에 기별이라도 가는 정도? 그러면 40,000원 가량 나와야하는데 아무리 요즘 한국 식당의 점심값이 비싸다해도 가성비만 따졌을 때는 쉽게 이곳을 가기는 힘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걱정하지 않아도 이곳은 이미 수시로 대기가 발생하는 압구정 유명 맛집이 되었지만 말입니다.  

 

 

3. 더 타코 부스 총평

멕시코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타코를 시내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사실 타코가 이렇게 비쌀 노릇인가... 하는 생각에 현타고 들기도 하지만, 분명한 건 맛있는 타코를 먹을 수 있다는 것!, 사람들이 많아서 식사시간에는 번호표를 뽑아야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친절한 멕시코 친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압구정 맛집은 분명합니다. 추천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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