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여행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바로 우붓(UBUD)이다. 이곳이 반드시 가봐야 할 장소로 손꼽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붓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필수 장소와 맛집을 추천한다.
우붓(UBUD)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장소와 맛집 추천
우붓은 발리의 전통이 가장 잘 보존된 곳이기도 하며 현대적인 모습과 전통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발전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전세계인들이 그렇게 우붓을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이곳은 전세계인들이 모이는 장소로 구석구석 숨어있는 맛집이 많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우붓을 여행한다면 반드시 다음 장소들을 방문하길 추천한다.
1. 우붓 왕궁
우붓왕궁은 뿌리사렌 아궁으로 불리며 우붓의 대표적인 광광 명소이다. 우붓 아트 마켓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발리의 역사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궁전이다.
이 궁전은 우붓의 마지막 통치 군주인 조코르다 게데 아궁 수카와티(1910-1978)의 거주지는 왕실이 여전히 소유하고 있고 큰 홀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에서 춤 공연 및 의식이 열린다. 이 궁전은 1930년대에 문을 연 우붓의 첫 번째 호텔 중 하나이기도 했다.
우붓 왕궁 구글맵 찾기 : https://maps.app.goo.gl/TU3NXdYn53dBJWJs7
보통 궁전이라고하면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규모를 상상하거나 고급스러운 건축물의 모습을 상상하지만, 이곳이 지어진 지가 100년 가까이 된 곳이기에 규모나 고급스러움 보다는 전통 문화가 아주 잘 녹아 있는 장소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대부분 발리를 떠올리면 파도치는 해변을 상상하기 마련이지만, 발리의 문화적 의미와 역사가 녹아있는 곳이기에 우붓을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중심가에 멀리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한번쯤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2. 몽키 포레스트(Monkey Forest)
몽키 포레스트(Monkey Forest)는 우붓을 여행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찾아가봐야 할 대표적인 광광지 중 하나이다. 워낙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가는 장소이기 때문에 주변에만 가도 몽키 사원, 몽키 포레스트 주변에 왔다는 느낌이 물씬 날 정도로 많은 조형물들과 홍보를 하고 있다.
몽키 포레스트 구글맵 찾기 : https://maps.app.goo.gl/idBEer1x4WUzj7u79
몽키 포레스트에 입장하지 않아도 안에 살고 있는 수많은 원숭이들이 밖을 마음대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쉽게 원숭이들을 볼 수 있으며 근처에 먹이를 먹고 있는 모습들을 관찰할 수 있다. 몽키 포레스트 내부에 수백, 수천마리의 원숭이들이 있으며 야생 그대로의 모습들을 관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내부의 규모가 매우 넓고 크기 때문에 반드시 운동화를 신어야지 힘들지 않으며, 곳곳에 몽키 포레스트에 다닐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적힌 안내판이 비치되어 있어서 잘 숙지하고 그 내용대로 따라야 큰 사고 없이 관람을 마칠 수 있다.
왜냐하면 몽키 포레스트에 있는 원숭이들은 물론 내부의 사육사들의 보호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연에서 풀어져 그들만의 생태계에서 살고 있는 야생원숭이들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사고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의 관련글 보기로 확인하기 바란다.
3. 우붓 아트 마켓(Ubud Art Market)
우붓 아트 마켓은 우붓왕궁에서 찻길만 건너면 바로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우붓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함께 방문하면 좋은 곳이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장소였으나 얼마 전, 불이 나 그 자리에 새롭게 지어진 엄청난 규모의 건물로 예전의 전통적인 느낌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이다.
구글맵 찾기 : https://maps.app.goo.gl/9fSkbCY4GAtg3Hyx5
우붓의 많은 곳이 정가제로 가격표를 붙여 흥정이 쉽지 않지만, 우붓 아트 마켓만은 여전히 흥정하는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곳이며 거대한 건물에 2층, 그리고 옆 동까지 가득찬 기념품 상점들로 각종 다양한 발리의 특산품과 기념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건물 크기와 규모는 엄청 현대적으로 꾸며졌으나 지붕만 있고 사방이 뚫어진 창문 없는 곳이므로 냉방이 되지 않는다.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내부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쇼핑몰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비만 겨우 피할 수 있을 정도이며, 공용 화장실도 관리되지 않아 매우 지저분한 상태이니 다른 곳에서 해결하고 이곳을 여유롭게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조금만 안쪽 길로 걸어 들어가면 여전히 예전의 우붓 전통 마켓을 유지한 곳이 나온다.
거의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여기까지 들어와 쇼핑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곳은 여전히 예전의 모습을 간직한 채 장사를 하고 있으며 잘만 흥정하면 같은 물건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이곳도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4. 피손 (PISON)
피손(PISON)은 우붓에서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레스토랑이다. 필자가 가족과 함께 우붓에서 7일을 묵는 동안 6일을 찾아갈 정도로 좋아하는 공간이었다. 특히 피손은 오전 일찍 오픈하기 때문에 조식을 대신하거나 브런치를 먹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피손 구글 지도 : https://maps.app.goo.gl/RR8fWGhYZ8nkjZvz9
가장 큰 특징은 저렇게 식당 바로 앞의 논밭뷰를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시원하게 바람이 부는 야외 자리를 선호하지만, 야외 테이블은 흡연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해서 비흡연자나 아이들과 동반한다면 식당 내부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내는 천고가 매우 높아 쾌적하고 깨끗하고 친절한 직원들 덕분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곳이다. 와이파이가 잘 터지기 때문에 필자 포함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공간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특히 이곳은 커피와 베이커리가 맛있기로 유명해서 커피를 좋아하는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 맛집이라고 부르기도 했던 식당이다. 아이스라떼의 얼음이 우유얼음으로 녹으면 녹을수록 밍밍해지는 일반 라떼에 비해 더 부드러운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많이 찾는 브런치 메뉴들도 맛있는데, 맛도 좋고 양도 꽤 넉넉해서 하나를 주문해서 먹으면 든든하게 점심을 지낼 수 있다.
가격정보
-선라이즈 : 89.000Rp
-올드패션버터밀크 팬케이크 : 68.000Rp
맺음말
발리의 이국적이고 향토적인 색깔이 힌두교와 잘 조화되어 새로운 세계에 와 있는 느낌을 주는 우붓은 여행자들에게 매우 환상적인 곳이다. 전통과 문화 뿐만아니라,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한 발리의 우붓을 여행하다보면 계속해서 여행하고 싶은 마음에 빠져들기 마련이다.
당신이 발리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반드시 우붓을 여행리스트에 넣어보자. 상상하지 못했던 시간여행으로 떠나게 될 것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