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전 세계 많은 여행자들이 좋아하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왜 일까요? 과연 어떤 곳이 있길래? 필자는 사춘기 아들과 세계여행 중이며, 전 세계 여행지를 다니며 유튜브를 만들고 있습니다. 과연 호주는 어떤 곳들이 있길래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가 되었을까요? 5곳을 추천해볼게요!
호주 시드니에서 반드시 가봐야할 곳
호주 여행을 계획중이신가요? 파란 바다와 어우러진 오페라하우스를 생각하면 호주에는 어떤 매력들이 있을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는데요. 그래서 필자가 직접 가봤습니다. 가봤더니 과연 호주는 호주더군요. 제가 6개월 여행하는 동안 가장 행복한 곳이 바로 호주였습니다.
지금부터 필자 추천!
호주 시드니에서 반드시 가봐야할 곳 BEST5를 말씀드릴게요!
1. 더록스마켓(The Rocks Market)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주변 써클 퀘이 바로 주변의 이름이 '록스'라는 지역입니다. 이곳은 영국에서 가장 먼저 이주한 사람들이 정착한 곳이며 그들이 모여 만든 분위기가 넘치는 곳입니다. 건물들과 분위기가 바로 옆 시드니 빌딩숲 CBD와는 또 다른 것이 바로 이 록스라는 지역입니다.
주말에만 열리는 더록스마켓은 그지역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전통시장으로 많은 관광객들부터 현지 록스인들로부터 사랑받는 마켓입니다.
영업시간과 물건들
토요일과 일요일만 am10-pm5 까지 운영되며 길에 천막으로 덮어 그 안에 부스를 만들었으며 그리 길지 않은 길이었지만, 빼곡히 들어서 있어서 꽤 많은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길의 끝에 도착하면 하버브릿지를 바로 밑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그 바로 앞에는 음식과 관련된 상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종류도 다양해서 버거부터 아시안 푸드, 악어고기 꼬치나 캥거루 고기 꼬치 또한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제 기억에는 맨 끝에 자리잡고 있는 버거집에서 가장 무난하다고 여겨지는 버거를 AUD $18인가를 주고 사먹었는데 맛이 없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아주 맛있는 집이 많다기보다 간단히 먹는 그런 느낌의 가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 현지 호주사람들의 예술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거나 액세서리, 기념품, 인형, 시계 등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자들의 입장에서는 매우 고마운 장소입니다. 이곳의 진짜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곳이지요.
시드니를 여행하신다면, 가장 많이 방문하게 되는 써큘러 퀘이 부근 더 록스 마켓은 주말에 시간을 내서 반드시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2. 본다이비치(Bondi Beach)
본다이비치는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꼽힌 곳 중의 하나로 바다와 모래사장 그 주변의 풍경들이 매우 조화롭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사실 호주 시드니에는 자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비치들이 많이 있지만, 본다이비치는 그중에서 최고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곳입니다.
평화롭게 잔디에 누운 사람들 그리고 모래사장에서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 그리고 해변에서는 파도를 타며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자가 찾았을 때만해도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른 시기였기 때문에 약간은 바람이 많이 불고, 살쌀한 느낌이 들었지만, 11월 말로 향하는 지금에는 최고로 바다를 즐기기에 좋은 시간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하지만, 필자가 다녀온 11월 초순인 이때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파도와 바다, 바람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앉아 있기만해도 마음이 후련해 지는 곳이며, 워낙 유명한 본다이 비치이기 때문에 여행자들을 위한 맛있는 식사와 커피를 제공하는 식당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바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호주 시드니에서 그리 멀지 않은 본다이비치에서 아름다운 해변을 즐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3. 타롱가 주(Taronga Zoo)
타롱가 동물원은 아이들과 혹은 연인이 함께 찾으면 좋을만한 곳입니다. 대자연의 천국 호주에는 동물원이 꽤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시드니 도심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고 동물의 개체수가 많기로 알려져 많은 여행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입니다.
타롱가 동물원으로 가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써큘러 퀘이에서 페리를 타고 가는 방법입니다. 페리를 타면 좋은 이유가 오페라 하우스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고, 하버 브릿지도 멋지게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스폿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나라인 호주에서 운영하는 타롱가 동물원의 가장 큰 장점은 개체들이 활동하는 공간이 매우 넓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조금 멀리서 볼 수 있는 동물도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나라 동물원의 동물들 보다는 더 활발하고 자유로운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팁을 드리자면, 10시 30분에 오픈하니까 가능하면 오전에 식사하는 시간 전에 보고 싶은 동물들을 둘러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가 되면 나른해서 그런지, 동물들이 많이 쳐지는 것 같기는 합니다.
우리나라 동물원도 그렇지만, 내부에 꽤 보러 다녀야 할 곳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물과 운동화는 반드시 필요할 듯 합니다.
4. 맨리비치(Manly Beach)
필자가 좋아하는 시드니의 강력추천 여행지는 바로 맨리비치(Manly Beach)입니다. 맨리 비치 또한 써큘라키에서 페리를 타고 가는 것이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곳으로 본다이비치가 시드니의 상징적인 해변이라면 맨디비치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 힙한 느낌의 비치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리를 타고 맨리비치에 도착하면 빨간 박스 안의 Manly Wharf로 도착하게 됩니다. 비록 이곳은 보라색 박스 쪽의 맨리 비치가 아닌 파도가 적고 잔잔한 해변으로 진짜 맨리비치와는 많이 다릅니다.
육지 쪽에 있기 때문에 파도가 적고 수면이 낮고 해수욕을 하기 적합한 모래사장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해수욕을 즐깁니다.
이곳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진짜 맨리비치를 느끼고 싶다면 육지를 가로질러 가야합니다. 이곳에서 진짜 맨리비치까지 가려면 걸어서 10분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꽤 멀다고 느낄 수 있지만, 가는 길에 수많은 식당과 벼룩시장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걸어 갈 수 있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으로 시드니가 도심의 느낌이 강하다면, 맨리비치는 휴양지 느낌이 더 강하게 나는 비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젊은 남성, 여성들의 비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위의 사진이 보라색 박스 안의 해변입니다. 이 해변에는 상어 출몰 주의 푯말과 파도가 심해 수영을 금지한다는 각종 경고판이 붙어 있습니다. 실제로 수영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해변을 지키고 있는 라이프가드들이 들어가는 것에 경고하며 들어가지 말라고 주의를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변을 감상하거나 자리를 깔고 모래사장에 앉아 넘실대는 파도를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이 두 해변의 모습이 너무도 달랐고 분위기 또한 신비로웠습니다. 맨리해변에는 비록 바다로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해변을 찾게되는 매력이 분명 있었습니다.
5. 차이나타운 패디스마켓
시드니의 패디스마켓은 차이나타운 내에 있는 큰 규모의 재래시장입니다. 붉은 벽돌로 된 이 건물은 매우 오래된 느낌을 풍기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이곳을 방문해 쇼핑하는 공간입니다.
물가가 높기로 유명한 호주 시드니에서 기념품 혹은 여러가지 물건들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마켓입니다. 실제로 같은 물건을 절반까지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하니까, 기념품을 구입 시, 반드시 이곳을 들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는 곳이며 문을 닫기 불과 얼마 남지 않은 시간임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중이었고 속칭 짝퉁이라 불리는 물건들도 많아서 신발이나 의류판매하는 장소에서는 촬영을 하지 못하게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기념품 판매점으로 가게의 기둥마다 SALE이라고 크게 붙여 놓은 스티커가 도배되어 있는 이곳은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입니다.
많은 퍼센티지의 사람들이 한국인이었고 거의 대부분 귀국 시에 사가지고 들어갈 기념품을 구입하는 중이었습니다. 기념품 구입을 제외하고도 여러가지 재미있는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반드시 가봐야할 장소입니다.
글을 마치며
시드니에는 매우 재미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필자가 여행하면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5곳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물론 시드니에는 재미있고 여행하고 싶은 여행지가 정말 많아서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제게는 매우 기분좋은 여행지였습니다.
여러분도 시드니 여행할 때, 반드시 위의 5곳을 방문해서 시드니의 매력을 맘껏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