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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맛집] 소도 일어서게 하는 기분좋고 든든한 보양식 한 그릇 | 낙지 한마리 수제비

NamoonPD❤️ 2023. 12. 1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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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보양식 중 하나입니다. 예전부터 지쳐서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엄청난 효능들이 입에 입을 타고 전해져 내려오는 낙지에 관한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면역력 있게 지낼 수 있는 여의도 낙지수제비 전문점을 내. 돈. 내. 산.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1. 낙지한마리 수제비 위치  

이 낙지한마리낙지 한 마리 수제비 식당은 여의도순복음교회 맞은편 켄싱턴 호텔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식당은 아래 보이는 입구를 통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1층에는 '진진'이라는 개성만두집이 있으며 프린스텔 지하상가에는 여러 종류의 식당들이 있지만 우리가 오늘 소개해 드릴곳은 낙지 한 마리 수제비입니다. 제가 10년도 더 전부터 다녔던 식당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이 자리를 지켜온 몇 안 되는 여의도의 식당입니다.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오면 바로 입구에 낙지한마리 수제비가 보입니다. 문을 통해 들어가면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식당 내부를 목격하게 됩니다. 점심 때는 저 넓은 홀이 손님들로 가득 찬답니다. 그 얘기는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전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였는데, 손님들의 요구로 바뀐 것 같습니다. 요 몇 년 전부터는 신발을 신고 입장합니다. 

 

 

 

식당 내부 길을 따라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비로소 오픈되어있는 주방이 보입니다. 식당의 자신감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환화게 뚫려 있는 식당내부를 언제든지 보면서 주문된 음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음식 하는 주방장님의 머리 위에 걸려 있는 현수막이 더욱 신뢰가 가게 합니다. 

 

 

 

낙지 한 마리 수제비는 항상 신선한 재료
최상의 서비스로 손님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2. 낙지한마리수제비 메뉴

우리 세 가족은 세 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낙지 한 마리 수제비 2개 (1인분에 10,000원) 그리고 낙지덮밥정식 1개 (15,000원)입니다. 평소 매운 걸 좋아하지만 잘 먹지 못하는 아들은 이곳의 낙지덮밥 마니아입니다. 

 

 

 

낙지 한 마리 수제비의 밑반찬들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물론, 낙지가 들어있는 수제비 1그릇이 맛있기도 하지만, 함께 나오는 보리밥 때문이기도 합니다. 도자기 같은 그릇에 나온 보리밥과 채소에 뚝배기에 담겨 나온 김치를 잘게 썰어 넣은 후에, 테이블에 준비된 고추장을 뿌려 먹는 맛은 일품입니다. 물론 수제비와 함께 먹는 맛도 좋지만, 그냥 먹어도 식욕을 자극하지만 든든한 애피타이저가 됩니다. 

 

 

 

낙지 한 마리 수제비(10,000원)

말씀드렸던 대로 보리밥에 열무김치를 잘게 썰고 고추장 넉넉히 뿌리고 섞어 섞어 주면, 그야말로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그림만 보고도 그때의 맛이 생각나서 군침이 좔좔 흐르는군요. 쓱싹쓱싹 비빈 고추장 보리밥에 낙지를 척하고 얹어 한입 먹으면, 보양식이 따로 없습니다. 

 

 

 

아래는 낙지 한 마리 수제비 한상의 모습입니다. 보리밥 한 그릇과 낙지수제비 한 그릇을 다 비우면, 대식가들도 배를 두드리며 잘 먹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낙지수제비의 국물은 얼큰하고 시원하며 들어있는 수제비도 두껍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낙지는 물론 가격만큼이나 크고 실하지 않지만, 작은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 있어서 잘라서 먹으면 충분히 낙지의 맛과 식감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수제비의 두께가 얇은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얇다 보니 잘 안 익어 밀가루의 맛이 나지도 않고 입에 들어갔을 때도 크고 두꺼워서 목이 메이거나 불편한 식감 없이 어르신들이나 아이들까지 편안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시원한 국물과 함께 먹는 수제비는 기가 막 합니다.  

 

 

 

낙지정식(15,000원)

아래는 낙지 정식 한 상의 모습입니다. 채소와 공깃밥 한 공기, 그리고 낙지볶음이 밥공기보다 훨씬 많이 들어 있어서 밥이 모자랄 지경입니다. 그래서 한꺼번에 전부 비비면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맵거나 짜게 느껴질 수 있으니 조금씩 비벼서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낙지정식은 콩나물 한 접시가 함께 나옵니다. 싱거운 콩나물과 함께 비비면 훨씬 아삭한 식감과 함께 매운맛을 중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맛이 더욱 배가 됩니다. 

 

 

사실 처음에 낙지덮밥을 주문했을 때 15,000원이라는 가격만 보고 비싸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낙지볶음을 밥보다 훨씬 넘치게 많이 올려주고 콩나물 한 접시에 작은 사이즈의 수제비(낙지는 없음)까지 포함된 금액이라면 오히려 가성비 있는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요새 여의도나 종로에서 일반적으로 식사 한 끼를 하려면 일반적으로 12,000원~14,000원은 지불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구성으로 15,000원!? 오히려 가성비 있는 훌륭한 한 끼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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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낙지 한 마리 수제비 총평과 리뷰

여의도를 자주 다니는 사람으로서 가장 좋아하는 식당 중 한 곳입니다. 특히나 겨울에 더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이 낮은 여의도에 있을 때나 요즘같이 찬바람 불 때, 뜨끈한 수제비와 함께 몸에 좋은 낙지까지 먹을 수 있는 보양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맛과 건강을 함께 잡은 낙지 한 마리 수제비에서 수제비와 낙지덮밥을 즐겨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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