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버거] 홍제동 맥도날드에서 더블 비프 미트칠리버거와 타로파이 솔직리뷰

요즘 TV에서 열심히 광고하고 있는 맥도날드 더블 비프 미트칠리버거를 한번 먹어 봤습니다. 사실 맥도날드에서 새로운 버거가 나올때마다 맛보려고 하는 편인데, 이번 버거는 고기를 좋아하는 제게 딱 어울리는 버거라서 꼭 맛보고 싶었거든요. 여러분께 솔직 리뷰 들려드릴게요~
 
 
 

1. 홍제동 맥도날드

홍제동은 골목식당에 나왔던 포방터, 홍제 시장 등으로 유동인구가 매우 많은 곳입니다. 그곳에 위치한 홍제동 맥도날드는 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한 곳인데요.

 

맥도날드 더블 비프 미트칠리버거 맛이 너무 궁금해서 꼭 먹고 리뷰를 남겨야지...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우연히 맥도날드를 발견하고 찾아갔습니다. 역시 홍제동 맥더날드답게 규모가 엄청나게 큽니다.   
 

 

 

 
내부 역시 널찍합니다. 1층에는 테이블이 그리 많지 않아서 포장해서 들고가는 사람들을 많이 배려한 공간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맥도날드답게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게 잘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어서 본론으로 들어가 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꼭 더블 비프 미트칠리 버거를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2. 더블비프 미트 칠리 버거 vs 미트칠리BLT 버거

미트칠리버거 두 종류는 연말에만 출시하는 버거인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까 작년 연말에도 이렇게 두 가지 버거를 출시했었더군요. 늦게나마 먹어보게 되어 다행입니다. 저는 아래 두 종류 중에 더블 비프 미트칠리버거를 먹어보았습니다. 미트칠리 BLT버거는 먹어보는대로 추가해서 넣어볼게요^^ 
 

 

 

 
 

더블 비프 미트칠리 버거

먼저 더블 비프 미트칠리 버거의 포장을 벗기면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크림 샤워같은 느낌의 흰색 소스와 패티2장 그리고 노란색 치즈가 깔려있고 가장 이 버거의 맛을 좌우하게 되는 칠리소스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외국 맛이 느껴진다 할 때, 그맛을 내주는 소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 맛과 향을 버거킹에서 많이 느껴본 것 같은데, 맥도날드에도 이런 느낌을 내는 버거가 생겼습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든든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패티 2장이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리뷰고 이어서 솔직 후기 나갑니다.
 

 

더블 비프 미트칠리 버거 솔직후기

정말 채소가 하나도 없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기패티 2장, 치즈1장 (안에 베이컨도 2장이 깔려있음), 화이트 샤워크림 이렇게가 전부입니다. 신선한 맛을 제공하는 양상추, 혹은 피클 등이 전혀 없기 때문에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칠리 소스와 치즈 조합으로 인해 짠맛이 강하게 납니다. 물론 화이트 크림 소스가 맛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콜라나 커피 없이는 (짠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 특히 어르신들) 먹기가 어려울 수 있음을 주의해주세요!
 

 
 
하지만, 연말에만 먹어볼 수 있는 맥도날드 특별메뉴이고 헤비한 느낌의 고기 좋아하고, 짠맛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꽤 만족감을 주는 버거입니다. 안에 베이컨까지 합치면 고기맛이 폭발합니다. 맥도날드 버거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미트칠리 버거 두 종류의 버거를 세트로 구입하시는 분들은 12월 25일 안에 주문하시면 맥도날드 스페셜 굿즈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맥도날드 굿즈 모으시는 분 많죠? 이번이 좋은 기회입니다. 스페셜 굿즈는 맥도날드 매장 모형의 스노우볼과 그립톡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기자기하게 만들어 놓은 그립톡을 받고 싶네요. 귀엽고 예쁩니다.
 
저는 비록 단품으로 주문해서 받진 못했지만, 25일 크리스마스가 되기 전에 꼭 채소가 듬뿍 들어있는 BLT버거를 세트로 주문해서 그립톡 받아보려고 합니다.  
 
 

타로파이

맥도날드 애플파이를 매우 좋아하는 저는 더블 비프 미트칠리 버거를 먹으러 온김에 타로파이를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공차에서 타로 밀크티를 좋아하고 타로 파이에도 그 맛이 난다면 만족할 거 같았어요. 사실 대식가인 제 위에는 버거만으로는 약간 부족하거든요. 
 

 
 
뜨끈뜨끈한 타로파이가 도착했습니다. 겉이 바삭해서 마치 만두 튀김을 쥐고 있는 느낌입니다. 매우 기대되네요. 한 입을 베어 물었습니다. 타로 밀크티 먹을 때의 타로 맛이 굉장히 강하게 납니다. 뭐라고 표현해야할까요... 양갱 먹는 느낌도 나고 향도 강해서 호불호가 매우 갈릴 듯한 느낌입니다. 보라색이 주는 느낌이 새콤하고 달콤한 느낌을 줄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 애플파이만 먹는 걸로, 먹는 걸로 도전을 좋아하는 아들은 결국 시도도 못해보고 포기! 제 취향은 아니었던 걸로 맺음하겠습니다. 
 

 
 

3. 더블비프 미트 칠리버거 & 타로파이 총평

맥도날드에서 먹는 버거는 단지 배를 채우는 것 이상의 특별함을 줍니다. 그중에서도 스페셜 한정 메뉴를 먹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언제나 마다하지 않게 되죠. 연말에만 맛볼 수 있는 더블비프 미트칠리버거와 타로파이는 맛은 훌륭하진 않았지만, 특별한 경험을 주었다는 면에서 100점 만점을 주고 싶네요. 
 
오늘도 좋은 경험 할 수 있게 해서 고마워요~ 맥도날드ㅎㅎㅎ. 내.돈.내.산. 리뷰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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