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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의 꽃, 페낭(Penang) 조지타운 숙소 선택과 주요관광지 완전 정복

NamoonPD❤️ 2024. 8. 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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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쿠알라룸푸르는 많이 알려져서 이미 수많은 한국인이 여행하는 대표 여행지가 되었지만, 페낭을 여행하려는 사람은 아직까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페낭에서 일주일을 보내면서 둘러보았던 소감과 숙소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1. 페낭(Penang)의 매력

페낭은 말레이시아 북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중국계 말레이시안의 비율이 매우 높은 도시이다. 영국의 식민지배 시, 해상으로 매우 중요한 다리역할을 했던 페낭이기도 했고 영국의 문화를 강하게 이식시킨 곳이라서 여전히 많은 영국의 문화들이 남아 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이 때문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고 그러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유리해지면서 쿠알라룸푸르 못지않은 제2의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2. 페낭 is 조지타운?

페낭은 아직도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여행지는 아니다. 하지만,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는 한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로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쿠알라룸푸르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아니다. 

 

쿠알라룸푸르는 사실 생겨난지 역사가 그리 오래된 곳이 아니지만, 페낭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며 쿠알라룸푸르에는 무슬림 말레이시아인을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조지타운에는 오히려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다시말해 중국인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페낭에서 알려진 대부분의 여행지는 조지타운(George Town)이거나 그 근처에 전부 모여 있다. 따라서 한국인이 숙소를 잡기 위해서는 조지타운 근처로 숙소를 잡아야 하는데, 숙소 뒤에 조지타운이라고 붙여 놓아 마치 조지타운 근처에 위치한 것처럼 보이도록 광고를 하는데 사실은 꽤 거리가 있는 숙소가 많이 있습니다. 

 

 

3. 페낭에서 숙소 잡기

필자가 페낭에서 12일 가량 묵었던 숙소의 이름이 바로 Straits Garden Suite Jelutong Georgetown였다. 숙소 이름 끝에 분명 조지타운이라고 쓰여있기 때문에 조지타운 근처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곳은 조지타운 중심부와 택시로 15분 가량 떨어져 있는 곳이기에 이런 곳에 숙소를 잡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스트레이트-스위트-레지던스-조지타운의-숙소
조지타운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airbnb숙소, 하지만 실제론 중심부와 거리가 꽤 멀다

 

 

물론 조지타운 내에 숙소를 잡는 것은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이 필요할 수 있지만, 추가로 누적되는 그랩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츄제티 or 벽화마을 근처에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필자가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조지타운 중심지의 주요 거리들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무료 셔틀버스 CAT가 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4. 주요 관광지 무료 셔틀버스 CAT 활용하기

페낭을 이용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 바로 이 CAT 무료셔틀 버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열대기후인 말레이시아는 덥고 습해 낮에는 가까운 거리도 걸어다니기 힘든 단점이 있다. 사실 한국같으면 걸어다닐 수 있는 계절이 있겠지만, 주요 관광지를 셔틀로 이동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생긴다. 

 

 

주요관광지 소개

  • 페리 선착장

페낭섬에서 말레이시아 본토로 건너는 여러가지 방법 중 하나는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페리는 말레이시아의 서쪽에 붙어 있는 버터워스(Butterworth)지역까지 가장 빠르고 간단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다. 페리는 성인의 경우 단돈, 1,000원 미만으로 건널 수 있고 유람선처럼 관광도 할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장소이다. 

 

버터워쓰로-향하는-페리를-타는-사람들
페리를 이용해 버터워쓰까지 1,000원이면 다녀올 수 있다.

 

 

  • 츄제티(Chew Jetty)

페낭의 조지타운에는 중국 이주민들로 이루어진 수상가옥 집성촌이 있다. 츄제티, 림제티, 옹제티 등 다양한 성씨들로 이루어진 수상가옥촌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현제는 조지타운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남은 집성촌들이 보존되고 있다. 

 

츄제티의-모습

 

그중에서 츄제티는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수상가옥 집성촌으로 그들의 문화와 생활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가장 오래된 수상가옥 중 하나로 그들의 약 70%가 츄씨 성을 가지고 있는 한 가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 페낭 스트리트 아트(Penang Street Art)

거리 구석구석마다 벽화를 찾아내는 재미를 주는 페낭 스트리트 아트는 페낭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한 곳이다. 특히 사진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벽에 그려진 벽화를 재미있는 포즈로 찍는 것을 즐기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그림 하나하나가 또한 유네스코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페낭스트리트아트-유명한-자전거-벽화

 

하지만, 벽화가 오랜시간과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많이 훼손되어 가는 부분이 안타까울 뿐이다. 스트리트 아트 주변에 자리잡은 상점들과 길의 모습도 매우 인상적이기에 반드시 방문해야 할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 리틀 인디아

리틀 인디아는 말레이시아에서 작은 인도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말레이시아는 차로 도로를 다녀도 클락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조용한 곳으로 유명한데, 유독 이곳은 길거리에서 빵빵 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많은 인도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며 힌두교의 사원도 찾아 볼 수 있는 곳이다. 

 

페낭의-리틀인디아에-있는-힌두교-사원

 

 

5. 페낭여행을 고려하고 있는 여행자들을 위한 의견

말레이시아는 한국인에게 매우 가까우면서도 무슬림이 많은 퍼센티지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국적인 문화권에 있는 나라이다. 특히 쿠알라룸푸르는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나라라는 이야기들이 돌고 있는 곳일 정도로 여행하기 좋은 나라이다. 

 

페낭-스트리트-아트-거리에-있는-우산-장식

 

하지만, 페낭은 한국인이 아직까지 많이 여행하지 않는 나라 중 하나이다. 페낭은 미식의 나라라고 불릴 만큼 많은 맛있는 음식이 많다고 소문나 있지만, 사실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이 맞는지, 의문이 드는 것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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