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률이 멈춰버린 일본, '잃어버린 30년'이라고 불리며 한동안 수렁에 빠졌던 일본이 깜짝 놀랄 반전을 일으켰습니다. 일본의 4월 경상수지 흑자액이 지난해 4월에 비해 76.3%가 늘며 3개월 연속 흑자세를 보였습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요?
1. 일본의 깜짝 경제 성장률
일본은 2023년 1분기 경제성장률은 대체적인 시장예상을 넘어서며 2분기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4월 경상수지 흑자까지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흑자세를 보이며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일본의 전분기 대비 실질 GDP 증가율은 한국을 0.3% 앞서고 있고 일본의 1분기 연률 기준 실질 성장률은 미국에 1.3%를 앞서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4월 국제수지통계를 확인해 보면 경상수지 흑자액이 1조 8951억 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76.3%가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수급 완화로 인한 자동차 수출이 늘어나면서 경상수지 흑자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2. 일본의 각성
그렇다면 세계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이 상황에서 일본은 어떻게 깜짝 놀랄 경제성장률을 이룰 수 있었을까요? 일본 정부는 '경제재정 운영과 개혁의 기본방침'을 가지고 인금 인상과 저출산 대책을 중심으로 '두터운 중산층'을 재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결국 중산층의 소득 확대와 노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일본의 체질을 바꿔 젊은 일본, 생산력을 증대시키는 계획을 유도해 성장과 분배에 중점을 두겠다는 것입니다.
노동시장 개혁에 필요한 인금인상, 그리고 직무형 고용제 확대, 디지털과 같은 성장산업으로 인재 유입을 유도하고 연내 최저임금을 전국 가중평균 1000엔으로 끌어올린다는 등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가계의 경제 지원대책도 실시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2024년부터 소액투자비과세제도를 통해 가계의 자산운용 및 자산소득의 확대를 도모한 다는 계획입니다.
3. 글을 마치며
사실 일본은 얼마 전부터 우리의 경쟁 상대에서 이미 밀려나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새롭게 각성하며 다시 부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장기 디스플레이션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는 일본은 설비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어두웠던 일본의 뒤를 밟고 있는 건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어서 일본처럼 툴툴 털고 일어나 전 세계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