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5일에 워드프레스 첫 글을 작성하고 지금까지 140여 일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티스토리만 하던 제겐 도전이었고 신세계였습니다. 과연 블로그로 수익이 가능할까? 반신반의했던 제게 넘을 수 없을 것만 같던 워드프레스 60여개의 포스팅을 완료할 때까지의 도전기를 전달드리겠습니다.
1. 현재 : 워드프레스 140일 | 포스팅 62개
현재 스코어는 워드프레스를 시작한 지 140일이 지났고 포스팅은 62개를 마쳤습니다. 중간에 한동안 바쁜 일로 두 달 가까이 포스팅을 하지 못했지만, 현재는 천천히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현재의 티스토리 블로그만큼의 수익을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어느새 저의 주 블로그인 티스토리를 많이 따라잡았습니다.
애드센스 수익 비중으로 보면 티스토리 58.1%, 워드프레스 41.9%로 빠르게 상승 중에 있습니다. 장담할 수는 없지만, 2-3개월이면 곧 티스토리의 수익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합니다. 비록 워드프레스는 도메인 비용과 호스팅 비용이 추가되겠지만, 결국에 걱정 없이 5년 후, 10년이 지나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올 수단이라고 생각하니 추가 비용이 아깝지 않습니다.
2. 워드프레스의 시작 : 티스토리가 망한대!
2023년 5월 30일, 티스토리로 애드센스 첫 승인을 받았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매일마다 상상하지 못했던 수익들이 잡혔습니다. 비록 들쭉날쭉은 했지만, 이 추세로 가다간 곧 하루에 100달러도 가능하다는 꿈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럴 때쯤, 애드센스 광고 게재제한이라는 메일을 받게 됐고 한 달가량 제 블로그에 어떤 광고도 실리지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다시 애드센스 광고가 실리기 시작했지만, 이전 수익에 1/10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것이 티스토리 광고의 영향이며 티스토리는 접고 워드프레스를 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의견들이 대다수였습니다. 비록 티스토리에 포스팅을 멈추지는 않았지만, 이전만큼 열심히 포스팅을 하지 않습니다. 결국 저는 '유튜버 이사양잡스'님의 영향을 받아 워드프레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워드프레스에 대한 생각들
1) 지금 시작하기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오래 걸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가 대표적인 사람인데요. 워드프레스를 시도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티스토리를 해보니까, 가능할 것 같았거든요. 생각만 하면 결과가 나오는 데까지 그만큼 시간이 더 길어집니다.
제가 아직 워드프레스를 도전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해야 되는데...'만 반복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아직 시작 워드프레스 전이라면, 마음에 워드프레스에 대한 생각이 있지만 시도해보지 않았다면 지금 시작하세요. 지금이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위한 가성비 호스팅 추천 (벌쳐Vultr)
혹시 여러분이 워드프레스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어떤 호스팅으로 시작해야할지 고민 중이신가요? 저도 호스팅을 선택하기 위해 여기저기 많이 돌아 다녔는데요. 여러분이 블로그 운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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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각하면서 포스팅하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아무런 고민 없이 매일 기계처럼 포스팅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물론 수익도, 발전도, 글쓰기 힘도 계속 그 자리를 맴돌았습니다. 그래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찾는 블로그가 될지, 어떤 주제로 글을 썼을 때, 더 오래 블로그에 머물 수 있을지 등을 고민할 때, 블로그 고수님의 자리에 비로소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애정 갖기
워드프레스를 시작하고 낯설고 어색했습니다. 지금까지 익숙했던 환경에서 벗어난 새로운 곳에서 글을 쓰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애정도 없었죠. 돈을 지불하고 있으니, 어떻게든 글을 써야 된다는 생각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글을 쓰다 보니 언젠가부터 익숙해지고 내 집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무엇보다 워드프레스에 애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쓴 글을 읽고 필요한 정보를 얻어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맺음말
블로그 초보인 제가 쓰다보니 주제넘은 소리를 많이 써놨네요ㅠ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고 저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 같은 것이었다고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다면 저와 함께 즐겁게 계속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