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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서 자산을 지켜줄 투자 전략 2편

by NamoonPD❤️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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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주식 관련 글을 통해 불황에서 자산을 지켜줄 투자 전략 1단계를 알아봤다. (혹시 앞 내용이 궁금하다면 앞에 글을 확인하세요) 이어서 두 번째로 불황을 버텨낸 업종이 바로 '헬스케어' 업종이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생길 것이다. '필수소비재'라면 아무리 불황이라도 어쩔 수 없이 사야 하는 것들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기업이기에 가능하다. 하지만 헬스케어 업종은 어째서 금융위기의 방어업종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오늘은 불황에서 자산을 지켜줄 투자 전략 두 번째 이야기를 해봅시다. 

 

1. 헬스케어 업종이 살아남은 이유

한국의 헬스케어라고 한다면 제약, 바이오 기업 혹은 진단 키트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매우 심하게 흔들렸고 힘없이 무너져 내린 경향들이 있었기에 의아할 것이다. 하지만 미국의 헬스케어의 경우는 다르다. 미국의 기업들은 대부분이 제약기업으로 필수소비재와 같은 느낌의 제품들이 많다. 예를들면 존슨 앤 존슨(JNJ)의 타이레놀이나 화이자(PEE) 등과 같은 제약회사들은 환자들에게 꾸준히 제공되는 의약 제품들을 개발해 특허 라이선스를 소유하며 꾸준히 현금흐름을 만들어 낸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불황이 와도 아픈 사람은 아프고 약을 먹을 사람은 약을 먹어야 하기에 미국의 헬스케어 기업들은 경기에 덜 민감한 모습을 보인다. 

 

 

  • 미국 헬스케어 대표 10개의 기업 
기업명 개요
JNJ (Johnson & Johnson) 제약 및 위생 관련 제품 회사로 전세계 시장을 석권한 기업
UNH (UnitedHealth Group Inc) 미국의 의료 서비스, 건강 관리 제품 및 보험 서비스 그룹
PEE (Pfizer Inc) 미국의 대형 제약회사. 의약품, 병원용품, 화장품 등을 생상 판매
MRK (Merck & Co Inc) 처방 의약품, 백신, 생물학적 치료제 등 건강 솔루션 제공 기업
MDT (Medtronic PLC) 세계 최대의 의료 기술, 서비스 및 솔루션 기업
ABT (Abbott Laboratories) 의약품, 의료 장비, 영양제 등을 생산 판매하는 제약회사
BMY (Bristol-Myers Squibb Co) 미국의 3대 바이오제약기업 
AMGN (Amgen Inc) 세계적인 생명공학 제약기업
TMO (Thermo Fisher Scientific Inc) 환자 삶의 개선, 지구의 기후 보호 등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ABBV (Abbvie Inc) 의약품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연구 기반의 바이오 약품 회사

 source: SPDR(State Street)

 

 

위에서 언급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사 20위에 들어가는 우량한 기업들이며 그 외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의료기기/ 장비 업체이다. 따라서 헬스케어 업종에 속한 우량 기업들은 견고한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미국의 헬스케어 업종들을 보통 방어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2. 불황을 이긴 또다른 업종 '유틸리티'

2018년 금융위기의 대혼돈 시기에 S&P500이 44% 하락으로 마감할 때 묵묵하게 큰 요 동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대표 업종이 바로 헬스케어와 유틸리티이다. 사실 헬스케어 업종은 2008년과 2018년 모두 시장의 평균 이상에서 잘 버티는 모습을 보여줘서 역사의 데이터로 볼 때, 가장 방어주로서 역할을 감당하는 업종이라고 볼 수 있다. 앞에서 헬스케어 관련 업종들은 언급했고 다음은 유틸리티 10개의 기업을 열거해 보도록 하겠다. 

 

기업명 개요
NEE (Nextera Energy Inc) 세계 최대의 유틸리티 기업 미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회사
SO (Southern Co) 미국 최대 에너지 공급기업
DUK (Duke Energy Corp) 석탄, 수력발전, 천연가스를 분배 및 운송 기업
D (Dominion Energy Inc)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유틸리티 기업
AEP (American Electric Power Company Inc) 미중부 최대 전력 공급업체
EXC (Exelon Corp) 천연가스 공급 업체
SRE (Sempra Energy) 천연가스 및 전기를 공급하는 에너지 지주회사
XEL (Xcel Energy Inc) 전기 유틸리티 및 천연 가스 공급 회사
WEC (WEC Energy Group Inc) 천연가스와 전기 그리고 재생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
PEG (Public Service Enterprise Group Inc) 공공 서비스 전기 및 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회사

미국에 유틸리티 업종에 속한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다음의 기업들은 한국의 한국전력, 수력발전공사 등과 같은 에너지 발전 기업과 비교하며 비교적 이해가 쉬울 것이다. 다만, 미국은 상대적으로 땅이 넓고 52개의 주마다 각각의 구역과 규칙이 나위어 있어 그 구역을 담당하는 유틸리티 기업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하면 된다. 

 

전기를 만들어 지역가입자들에게 공급하고 꾸준히 사용료를 받기 때문에 위기 뿐 아니라 평소에도 주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은 편에 속한다. 갑자기 실적이 나빠지기도 어렵지만 반대로 실적이 갑자기 좋아지기도 어려운 기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물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신재생 에너지 관련 투자에도 힘쓰고 있지만, 그 역시 여타 기업에 비하면 주가 급등락이 작은 편이다. 

 

3. 맺은말

미국에서 가장 큰 금융위기가 왔을 때의 과거(2008년, 2018년)를 통해 방어업종으로 뽑을 수 있는 대표 업종을 뽑아봤다. 그 대표 업종은 바로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이렇게 세 가지로 뽑을 수 있다.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기 때문에 역사가 반복된다면 향후에도 이와 같은 결과가 일어날 확률이 굉장히 높을 것이다. 따라서 당신이 심각한 불황 혹은 금융위기에서 자산을 지키고 싶다면 당신의 포트폴리오에 위의 범주에 포함된 종목들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단, 다음의 내용은 참고용이며 각자의 상황에 맞게 신중하게 투자하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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