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전주비빔라이스버거를 드디어 맛봤습니다. 맥도널드 햄버거를 좋아하는 필자는 전주비빔라이스버거를 맛보기 위해 롯데리아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깜짝 놀랄 맛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것에 놀랐고 어떤 맛이었는지 자세하게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주비빔 2인 정식
길을 가다 우연히 보게된 롯데리아의 포스터! 전주비빔 2인 정식의 할인내용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행사로 2023년 12월 27일(수) ~ 2024년 1월 2일(화) am 10~ pm 10까지 계속됩니다. 2년에 걸친 장기간 할인이네요ㅎㅎ 전주 비빔라이스 버거 + 치킨버거 + 치킨너겟 + 치즈스틱 + 콜라 2개 이렇게 많은 제품이 합쳐서 13,500원! 괜찮은 가격입니다.
우리 가족들은 햄버거를 매우 좋아해서 포스터를 보자마자 양손에 잔뜩 장본 것을 들고 롯데리아로 빨려 들어가듯 들어갔습니다. 저는 전주 비빔라이스 버거를 꼭 맛보고 포스팅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롯데리아에서 나온 라이스버거 시리즈를 보기만 했지 직접 맛보는 건 처음이라... 많이 기대가 됐습니다. 바로 주문했습니다.
- 전주비빔라이스버거 가격
- 단품 : 6,900원
- 세트 : 8,800원
- 착한점심 : 7,400원
2. 롯데리아 응암점에서 맛본 전주 라이스버거
롯데리아가 라이스버거 시리즈는 출시한 건 이미 오래전이지만, 전 사실 버거는 빵에다 싸 먹는 거지... 밥이랑 먹는 게 그리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 때문에 라이스버거는 그렇게 손이 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이야 포스팅을 해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새로운 걸 도전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돈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새로운 걸 잘 도전하지 않는 성격이었습니다. 포스팅 덕에 몇 년 만에 롯데리아 라이스버거를 처음 도전해 봅니다.
3. 전주 비빔 2인 정식과 새우버거
우리는 세 가족이기 때문에 전주비빔라이스버거(541Kcal)와 치킨버거, 그리고 새우버거 이렇게 버거가 세 개가 나왔습니다. 콜라 두 잔(일반 콜라+제로 콜라)과 치킨 너겟, 그리고 치즈 스틱까지 나오는 구성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금조금씩 여러 가지 맛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 눈에는 전주비빔라이스버거 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바로 전주 비빔라이스버거 부터 포장을 열었습니다. 역시나 고기패티와 양상추를 싸고 있는 빵대신 밥이 있습니다. 상상했던 것보단 내용물을 잘 유지해 줘서 모양을 잘 잡아줬고 속 안에 들어있는 패티의 내용물도 충분히 풍성해서 버거의 외형은 군침이 돌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요새 맥도널드 버거(행운버거 골드)를 주로 먹어왔기 때문에 또 다른 새로운 느낌을 줬습니다. (양식만 먹다가 한식 먹는 느낌이랄까?)
정확하게 내용물이 잘 보이지 않아서 롯데리아에서 찍어 놓은 광고용 이미지를 들고와 봤습니다. 내용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달콤한 고추장 소스가 어우러진 라이스번 그리고 양파 슬라이스로 달콤한 맛을 줬고 고기패티와 함께 들어간 반숙란이 이 버거의 맛을 증폭시켜 준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일부러 반숙란의 겉을 바삭하게 만든 것인지, 롯데리아 응암점만 그런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치아가 쫀득한 라이스번을 깨물고 들어가면 바삭하고 묘한 식감의 반숙란의 튀겨진 부분이 느껴집니다. (대단히 매력적임) 그동안 라이스버거에 갖고 있던 편견이 무너지게 만든 맛이었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라이스번이 기가 막히게 잘 맞고 든든한 한 끼를 먹는 듯한 느낌에 기분까지 좋아졌습니다.
4. 롯데리아 전주비빔라이스버거 총평
- 처음에 버거를 깨물때, 치아에 들러붙는 느낌이 싫은 사람도 있었음
- 패티 위에 얹어진 바삭한 반숙란이 신의 한 수!
- 살짝 달달한 매운맛이 있음,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을 듯함
- 하나 먹고 나면 배가 불러서 든든해짐
- 점심 대용으로 간단히 때울 때, 매우 가성비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