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반짝반짝하고 근사한 식당에 가고 싶을 때, 온더보더(On the border) 종로점을 소개해 드릴게요.
1. 위치
교보문고에서 종로 1가 쪽으로 한 블럭만 내려가면, 광화문 디타워가 있습니다. 스타벅스, 유니끌로는 물론 각종 뷰티풀한 식당이 몰려있는 이곳은 마치 5성급 호텔을 방불케 하는 곳이기 때문에 주차도 편하고 가족들과 함께 찾기도 너무 좋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근처, 산책하기 좋은 곳도 많으며 바로 옆에 있는 교보문고에 들려도 좋은 선택입니다.
2. 분위기 좋은 장소
광화문 디타워는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지만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기 좋습니다. 천고가 높아 훨씬 더 크고 넓은 공간처럼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사방이 반짝거리는 조명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연말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연인들끼리 근사한 식사를 즐기기에도 매우 좋은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3. 온더보더(On the border) 후기
이곳이 멕시코 음식점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곳을 다니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멕시코 음식에 대한 정보도 많지 않았을뿐더러 양도 가격대비 그리 많지 않다고 알고 있어서 저같은 대식가들에게는 그리 선호하는 식당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라면, 연말 분위기를 내고 싶은 분들에게는 최고의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음식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음식도 있고 알코올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여러가지 종류의 술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 나초
나초는 독특한 식감과 여러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음식입니다. 의외로 맛도 좋고, 배도 불러서 최근에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속 안에 들어있는 갖가지 신선한 재료의 맛을 느끼는 재미에 빠져보세요.
2) 베이비 포크 립
짭조름하고 달달하니, 뜯는 재미가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초등학생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로 어디든 이 메뉴가 있는 식당을 가면 주문하는 메뉴입니다.
함께 나오는 감자튀김이 그 어디서 먹어본 감자튀김보다 일품입니다. 또한 함께 나오는 소스가 두 종류인데, 하나는 바베큐 소스, 또 하나는 크림 소스입니다.
그 중에서 크림 소스에 채소가 얹어져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저게 바로 고수입니다. 처음 느껴보는 놀라운 조합에 놀랐습니다.
립을 갈라보았습니다. 보이시죠? 육즙 가득 머금은 립을 손으로 잡고 뜯으면 옛날만화 코난에 나오는 포비(나이가 나오네요;;)가 안부럽습니다.
3) 판타스틱 베버리지
너무 예쁜 비주얼이죠? 큰 잔은 저랑 아내가 먹은 알코올이 포함된 망고 음료고, 뒤에 잔은 아들이 마신 논알코올 망고 주스입니다.
음료치곤 가격이 꽤 나가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는 맛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식당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많이 주문 하시더라구요.
망고가 별로라면 복숭아맛, 레몬맛 등의 음료도 있으니깐 온더보더에 오셨다면 함께 마셔보세요. 매우 잘 어울린답니다. (논알콜을 주문하신다면 다 드시고 탄산음료로 리필 받을 수 있음)
4. 총평
분위기 있는 연말 분위기를 내고 싶은 모임이 있다면?, 따뜻한 리얼 찐 나초를 먹고 싶다면?, 각종 타코를 맛보고 싶다면? 주저말고 온더보더 광화문 점을 찾아보세요.
